안녕하세요? 캠핑하는 엉클카우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 2박 캠으로 다녀온 하동노량 투다리오토캠핑장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은 꼬치구이집이 먼저 생각나실 텐데요 ㅎ
캠핑장에서 보면 왼쪽으로 남해대교 오른쪽으로 노량대교가 보이며 어느 사이트에서도 2개의
다리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투다리캠핑장인 듯싶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2개의 다리 모두 야간에는 조명이 들어오기 때문에 정말 뷰하나는 끝내줍니다.
위치는 부산에서 약 2시간 거리, 짧은 거리는 아닙니다. 저도 금요일 저녁 6시에 출발해서 8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으니까요
예약은 캠핏에서 가능하며 네이버 예약도 가능합니다.
예약문의 : 055 - 883 - 0145
입실 : 14:00
퇴실 : 12:00
매너타임 : 22:00 ~ 07:00
성인 2인이상 추가요금 (1인 1일 10.000원)
22:00 이전 퇴실
샤워장 이용 24:00 이전
데크 위 화로대 사용금지
반려견 동반 가능 (목줄착용필수)
데크사이트 사용 시 오징어팩필수, 데크팩, 나사팩 사용금지
황소팩은 데크사이가 좁아서 안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편의 시설
관리실 내부의 공용냉장고, 전자레인지 1대, 정수기
세척실내 개수대 4곳
남녀샤워장, 화장실
☆사이트
사이트수는 파쇄석 5 사이트(5 mX5 m), 데크 6 사이트(6 mX6 m)로 구성되어 있는 아담한 캠핑장입니다.
제일 안쪽부터 파쇄석 1,2,3 사이트로 구성되며 그 뒤부터 데크 1,2,3 다음 관리동(세척실)
관리동 옆으로 데크 4,5,6 옆쪽으로 화장실 샤워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입구 양옆으로 2개의 파쇄석 사이트로 나뉘어있습니다.
모든 사이트 사이트옆 주차가능합니다.
파쇄석 사이트는 약간 좁아 보이기는 하지만 웬만한 텐트는 무리 없이 피칭 가능합니다.
앞쪽으로 가리는 것 없이 시원한 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입구 오른쪽 노량 133 카페옆에 붙어있는 파쇄석 5번입니다.
파쇄석 4,5번 사이트가 앞을 가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데크 5,6번의
뷰를 가릴 수도 있습니다.
데크 2,3번이며 앞에 보이는 건물이 관리동입니다. 관리동내에는 세척실이 같이 있습니다.
관리실 내부에는 공용냉장고, 정수기, 전자레인지 1대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작년에는 세척실에 전자레인지가 있었지만 이번 방문 때는 관리실에 있더군요
관리실내에 장작도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가져가시고 캠장님께 송금하시면 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데크 5번은 앞쪽의 파쇄석사이트에 큰 텐트가 들어오면
뷰가 방해받을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각 데크사이트마다 이렇게 배전함이 있으며 배전함 문을 열면 안에 검은색 봉투가 놓여있습니다.
따로 종량제 봉투를 주지는 않으며 검은색 봉투가 쓰레기봉투이니 사용하시면 됩니다.
세척실에는 4개의 개수대가 있으며 따로 수세미나 세제는 없습니다.
샤워장과 화장실에는 도어록이 있으니 캠장님이 알려주신 비밀번호를 숙지하시고 계셔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샤워장이 협소하여 한 팀이 들어가서 샤워 중이면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온수는 엄청 잘 나온답니다.
따로 라커는 없으며 2개의 바구니와 벽걸이 선풍기, 드라이기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뒤로 돌아가시면 흡연구역이자 분리수거장, 화로대 세척장이 있습니다.
화로대 세척장에는 따로 수세미가 없으니 참고 바랍니다.
투다리 캠핑장의 매력은 야간의 다리뷰도 좋지만 노량대교 아래로 지는 일몰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2번째 방문이었지만 정말 만족할 만한 2박 캠을 하고 왔습니다.
☆총평
장점 : 소규모 캠핑장이며 사이트간격이 넓기 때문에 시끄럽지는 않으며, 뷰는 정말 좋은 캠핑장입니다. 모든 시설이 깔끔
하며 데크 상태도 좋아 텐트 피칭하기 좋습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바로 앞에서 낚시도 가능합니다.
늦은 시간 도착해도 주위가 밝아서 피칭하는데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단점 : 금요일밤에는 캠장님이 상주하지 않으셔서 간혹 매너타임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매점이 따로 없기 때문에 필요하신 물건들은 가까운 거리의 편의점에 가셔야 합니다.
아이들이 놀만한 것(방방이)이 없기 때문에 그 점은 아쉽습니다.
캠핑장 바로 앞쪽이 도로이며 사람들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분명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캠핑장이지만 아름다운 뷰가 그 단점들을 모조리 상쇄할만한 캠핑장이라 생각합니다.
전 3주 뒤에 또 예약했습니다. 같이 가실 분~~
ps. 추천사이트 데크 3번 4번
주의점 : 데크사이트 6m 이상 텐트는 피칭이 어렵습니다.
제 텐트가 6m가 안되지만 겨우 피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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