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엉클카우입니다.
오늘도 지난 제주여행에서 우연히 알게 된 로컬음식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채훈이네 고사리육개장 해장국 제주협제점입니다.
이곳은 근처 카페에 들렀다가 점심때가 되어 검색하던 중 로컬음식을 먹어보고 싶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상로 29 채훈이네 해장국으로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휴무이며
전화 : 0507 - 1483 - 3559
영업시간 : 06:30 ~ 15:35
라스트오더 15:00
주차 : 건물옆 주차장 있습니다.
이곳은 아침 일찍부터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근처 숙소에서 다음날 일정을 빠르게 나가시는 여행객들에게는
든든한 아침 한 끼 하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메뉴는 단순하게 4가지입니다.
대표메뉴 고사리육개장, 해장국, 내장탕, 몸국이 있습니다.
제주도가 음식값이 비싸다고들 하지만 요즘 육지에서도 이 정도 가격은 하니 괜찮은 가격대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고사리육개장 하나, 해장국 둘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TV에서 봤었던 제주식 고사리육개장 맛이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기본찬은 김치, 깍두기, 젓갈, 깻잎지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입니다. 깻잎지는 따로 판매도 한답니다.
제가 주문한 고사리육개장입니다. 처음 나왔을 때 모습은 국이 아닌 죽의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걸쭉합니다. 공깃밥은 따로 나오며 처음 먹었을 때는 여태껏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맛이었습니다.
부산에서 돼지국밥육수를 만들듯 돼지사골을 우려낸 국물이 베이스인 것처럼 돼지육수맛이 났습니다.
비린맛이나 돼지 특유의 잡내등은 전혀 나지 않았으며 먹을수록 감칠맛이 납니다.
하지만 육개장에 밥을 넣어 드시는 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흰밥의 맛이 고사리육개장의 맛을
해친다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밥은 따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 그릇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와이프와 아들이 주문한 해장국입니다.
뼈다귀해장국이 아닌 선지해장국입니다.
선지의 크기도 큼지막하니 크 고선도가 아주 좋았습니다.
부산에서는 선지해장국을 먹을 때 생계란을 안 넣어먹는데 제주에서는 생계란을 펄펄 끓는 뚝배기에
먼저 넣어서 먹더군요. 이게 또 별미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장도 깔끔하고 음식도 맛있고 만족하는 한 끼였습니다.
혹시 아이들과 함께 가시는 분들은 뚝배기가 뜨겁기 때문에 주의 부탁드리며
네이버에 검색 시 음료쿠폰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 네이버 영수증리뷰이벤트 작성 시
음료 서비스 있는 점 참고하시어 뜨끈한 국물 드시고 시원하게 입가심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내돈내산 제주여행 맛집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제주여행에 관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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