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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제주여행] 제주도여행에서 빠지면섭섭한 우도 하루에 뿌시기

by 엉클카우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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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엉클카우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지난 제주여행에서 방문했던 우도여행기입니다.

 

저희는 우도에 11시 도착 4시 정도에 나왔습니다.

 

보통 이 정도 일정은 잡으셔야 쉬엄쉬엄 우도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먼저 우도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우도로 가는 배편이 있는 성산항 여객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우도여행은 여행일정 중 하루는 투자하셔야 하기 때문에 근처 숙소에서 하룻밤 머물고 다음날 아침에

 

우도로 입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성산항에서 우도로 향하는 배는 하우목동항과 천진항으로 나뉩니다.

 

우도배시간및 요금

 

우도로 가는 배시간은 5~8월은 07:00부터이며 9월부터는 30분씩 늦어집니다.

 

천진항행배는 1시간 간격이며 하우목동항배는 30분 간격으로 나와있으나 인파가 붐비게 되면

 

시간간격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여객요금은 편도 4,500원 도립공원 입장료, 터미널이용료 포함 왕복으로 10,500원입니다.

 

성산항 주차비는 별도이며 주차비는 

30분 무료

30분 초과 ~ 45분까지 1,000원

15분 초과마다 500원 추가

일일최대 8,000원입니다.

전기차할인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그럼 성산항 도착 후 승선신고서 2부 작성 후 배표를 끊고

 

배를 타시면 됩니다. 전 천진항으로 전동차를 예약해 두어서 천진항으로 향했습니다.

 

전동차를 타고 둘러보니 하우목동항보다 천진항 쪽에 전동차 업체가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전동차 대여 시 운전면허 필수이니 참고 바랍니다.

 

저희는 사전에 알아보니 인파가 많이 몰리게 되면 전동차를 빌리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말을 듣고 미리 예약을 해서 갔으나, 예약할 필요가 없습니다.

 

천진항에 내리시면 많은 전동차 업체에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신형 전동차가 있는 곳, 그리고 가격적으로 저렴한 곳으로 찾아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우도 전동차는 시간단위로 대여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종일해서 3~4만 원 정도 하니 참고 바랍니다.

 

제가 예약했던 전동차업체는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우도 내에서 가장 낡은 전동차를 취급하는 곳 같았습니다.

 

정말 싼 게 비지떡이라고 전동차 1대 전기자전거 1대 하루종일 4만 원에 대여했는데

 

딱 돈값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말이 전기자전거지 다른 자전거들은 페달을 어느 정도 밟으면

 

배터리가 충전되어 일정시간 동안은 페들링 없이도 가는 거였지만 제가 빌린 것은

 

오르막 오를 때 조금 낫다 할 정도...

 

정말 우도 한 바퀴 돌동안 계속된 페달질...

일명 토끼차

 

바구니에 가방 올려져 있는 자전거입니다. 저런 거 빌리지 마세요... 제발

 

그럼 전동차를 빌리셨으면 하우목동항 쪽으로 해서 우도를 한 바퀴 도시면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우도 해변도로 쪽에는 버스와 일반 전기차도 같이 다니는 도로이다 보니 속도감은 즐기시지 않기를..

 

우도해안 도로를 가시다 보면 중간중간 사진 찍을만한 포토스폿도 많으니 즐거운 추억도 남기시고요

 

전동차 타고 가시다 덥거나 지치시면 카페에 들어가셔서 땅콩아이스크림도 즐기세요.

 

땅콩아이스크림과 땅콩라떼

 

우도에는 어딜 가나 땅콩아이스크림이 있으니 아무 곳에서 즐기셔도 맛은 거의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이런 추억도 쌓아보는 것도 좋겠죠?

 

이렇게 우도를 즐기다 보니 점심시간입니다. 미리 검색해 본 결과 검멀레해변 쪽에

 

우도짜장맨이라는 곳이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그곳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길 찾기는 간단합니다. 해안도로 따라 쭉 가다 보면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오르막도로가 나옵니다.

 

그곳이 검멀레해변입니다. 그리고 도로 옆으로 상점들이 줄지어 있으며 그중 사람들이 줄 서있는 곳이

 

우도짜장맨입니다.

 

조그만 올라가시면 우측에 조그마한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 후 이동하시면 됩니다.

 

검멀레해변

 

메뉴판

식사 주문 시 대기가 있다면 앞에 공책에 이름 적어놓으시면 순서가 되면 호명합니다.

 

이때 실내, 야외에서 드실지 물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야외테라스 추천합니다. 저희도 야외에서 먹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가 10월 초였는데 야외에서 먹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해물쩜뽕과 톳짜장면

 

짬뽕과 짜장면 모두 가격대는 있는 편이나 짬뽕에는 뽈소라도 들어있고 오징어랑 해물도 듬뿍 들어있어

 

해장으로 딱 좋았습니다. 짜장면은 톳이 들어있어 아이들은 톳을 빼고 먹고, 짜장은 단맛이 강한 감칠맛이 났으며

 

톳과 같이 먹으면 톳의 오독오독한 식감과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우도 맛집답게 만족할만한 맛이었습니다.

 

식사 후 검멀레해안을 배경으로 사진도 한번 찍어 주시고

 

전동차와 자전거로 나눠 타고 다시 이동합니다.

 

사실 검멀레 해변을 지나면 천전항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가는 길에 훈데르트바서파크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대인 아메리카노포함 9,900원

소인 키즈음료포함 6,000원입니다.

 

시간이 괜찮으시면 들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전 뒤의 일정이 있어 그냥 지나쳤습니다.

 

전동차 반납 후 우도 여객터미널에서 1시간 간격으로 성산으로 가는 배가 있으나

 

배에 정원이 다 차면 시간이 안돼도 바로 출발하니 배가 들어오면

 

바로 배를 타러 가셔야 합니다. 시간 안 됐다고 대합실에서 쉬시다 보면 그냥 떠나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우도에서의 하루가 끝이 났습니다.

 

저의 우도 일정은 11시에 입도하여 4시에 출도 하였습니다.

 

참고로 우도 입도 시 날씨를 확인하시고 바람이 많이 불거나 한다면 우도 일정을 다음으로 미루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입도는 가능하더라도 해상에 바람이 많이 불어 풍랑주의보 발효 시 배가 안뜨기

 

때문에 우도에서 못 나올 수도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이상 우도 하루에 뿌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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